꿈꾸는 책들의 도시 Die Stadt der Träumenden Bücher (2004)

꿈꾸는 책들의 도시 1꿈꾸는 책들의 도시 18점
발터 뫼르스 지음, 두행숙 옮김/들녘(코기토)

The City of Dreaming Books.

이번에는 꽤나 빨리 읽은셈.

브라질 출장 중에 다 읽어 버렸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다른 세계의 사실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 다른 세계 중, 한 나라인 ‘차모니아’의 위대한 작가인 공룡 ‘힐데군스트 폰 미텐메츠’의 모험을, 작가 발터 뫼르스 walter moers 가 번역하는 형식이다.
그래서 이 책만이 아니라 여러권의 다른 책(‘엔젤과 크레테’, ‘어느 감상적인 디노사우루스의 여행기’ 등)이 나와있고, 소설 중간중간에 언급이 되어있다.
이 책에 빠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세계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

확실히 번역본이기 때문에, 원문에서 느낄 수 있는 언어의 재미는 아무래도 반감될 수 밖에 없지만, 번역가의 수고스런 노력으로 많은 부분이 들어와 있지 않나 생각된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주인공 ‘미텐메츠’가 작가가 되기전의 이야기로, 작가라면 누구나 느끼기를 꿈꾸는 ‘오름’ (마치 ‘깨달음’과 같지 않나 생각된다.)을 믿지않은 주인공이 그것을 깨달을 때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깊고, 춥고, 텅 빈 곳
그림자 위에 그림자들이 겹치는 곳
오래된 책들이
아직 나무였던 시절을
석탄이 다이아몬드를 낳던 때를
빛도 은총도 모르던 때를
꿈꾸는 곳
그곳이 바로 그림자 제왕이알 불리는
정령이 다스리는 곳이다.

http://trimir.tistory.com2009-04-11T23:36:080.3810

2 responses to “꿈꾸는 책들의 도시 Die Stadt der Träumenden Bücher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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