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Read
-
잊어버릴 줄 알라 – 발타자르 그라시안
잊어버릴 줄 알라.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행복이다. 사실 가장 잊어버려야 할 일을 우리는 가장 잘 기억한다. 기억은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 비열하게 우리를 떠날 뿐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가장 원하지 않을 때 어리석게도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억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일에는 늘 친절하며, 우리를 기쁘게 해 줄 일에는 늘 태만하다.
-
[알라딘] 책 몇 권
[중고] 박노자의 만감일기 박노자 지음 / 인물과사상사 6,300원 국가의 역할 – 장하준이 제시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발전과 진보의 경제학’ 장하준 지음, 황해선, 이종태 옮김 / 부키 11,200원 죽도록 즐기기 – 성찰없는 미디어세대를 위한 기념비적 역작 닐 포스트먼 지음, 홍윤선 옮김 / 굿인포메이션 11,700원 파일로 밴스의 정의 – 스카라베 살인 사건 / 겨울 살인 사건 S.…
-
ARMS 완전판 1권
하사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받은 ARMS 완전판 1권. 대학 때 봤으니 7,8년만에 다시 보는 ARMS. . 그림체를 보면 예전 만화라는 느낌이 팍팍난다. . 초반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빨라 갑작스런 주인공들의 등장이 어색하지만 몰입도는 나쁘지 않다. . 구판의 2,3권을 모아 1권으로 묶어놓았기에 책이 꽤 두꺼워서 마음에 든다. . 애니메이션도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 암즈라는 나노머신이 몸의…
-
사랑의 파괴
사랑의 파괴 – 아멜리 노통브 지음, 김남주 옮김/열린책들 ‘노통브’식 글쓰기가 꽤 마음에 들기도 하지만, 이 책을 보게된 계기는 우연히 눈에 띈 한 편의 만화 때문이었다. 실수란 알코올과도 같다. 지나쳤다는 것을 이내 깨닫지만, 그쯤에서 절제의 지혜를 발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하는 대신 근본적으로 취기와는 상관없는 일종의 분노 때문에 끝장을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기묘하기 짝이 없는…
-
맛 | 원제 The Best of Roald Dahl (1990)
맛 – 로알드 달 지음, 정영목 옮김/강 이전 책, 세계 챔피언에 이어 두 번째. 역시 10여편의 단편 모음집이다. 두 번째 단편, 손님 The Visitor는 내용을 확장한 한 권의 장편 소설, 나의 삼촌 오스왈드 | 원제 My Uncle Oswald (1979, 1980)이 있더라. 이 책이 좀 땡긴다. 책을 읽다보면, 이거 어디선가 들었던 이야기 같은데.. 또는 이렇게 끝나겠구나..…
-
끝없는 이야기 – 비룡소 걸작선 029 | 원제 Die Unendliche Geschichte
끝없는 이야기 –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비룡소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은 단 한 줄의 메모로 시작된다. 어떤 소년이 책을 읽다가 책 속에 있는 이야기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진다. Never Ending Story. 말 그래도 이 이야기는 소설이 끝나더라도 끝이 나지 않는다. 소설속의 또 하나의 책. ‘끝없는 이야기’로 빠져든 나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