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 비룡소 걸작선 029 | 원제 Die Unendliche Geschichte

끝없는 이야기끝없는 이야기10점
미하엘 엔데 지음, 로즈비타 콰드플리크 그림, 허수경 옮김/비룡소

7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소설은 단 한 줄의 메모로 시작된다.

어떤 소년이 책을 읽다가 책 속에 있는 이야기로 들어간다. 그리고 이야기 속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워진다.

Never Ending Story. 말 그래도 이 이야기는 소설이 끝나더라도 끝이 나지 않는다.
소설속의 또 하나의 책. ‘끝없는 이야기’로 빠져든 나약한 주인공.
‘끝없는 이야기’ 속의 무한한 무를 끝내고자 들어가는 주인공.
그 ‘무’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엔데의 세 가지 규칙.

1. 네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원해야만 한다.
2. 네 이야기에 속한 것만을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3. 네가 진실로 원한 것만이 네 이야기에 속할 수 있다.

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원한다면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런걸 믿기엔 조금 늦어버린 감이 있는지도. 아니면 벌써 포기한건가.

네가 원하는 것을 해라.

https://www.trimir.net/2009-06-26T07:06:02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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