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 시어링 (Reverse searing)

요즘 (? 좀 되었나..) 한창 유행인 리버스 시어링.

2019년의 마지막 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코스트코에 고기를 사러 갔다. 예전엔 안심이 Prime 등급이었는데, 오늘 보니 전부 Choice 등급이다. 아마 가격 때문인지 등급을 낮추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이다.
아무튼 Prime 등급에 비해서 꽤 싸기도 하고, 맛차이를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일단4덩이를 사왔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지고 있는건 에어프라이어 뿐이라 어떻게든 되겠지하고 시작했다.
보통 스테이크도 마찬가지이지만, 실온에서 몇시간 둠으로서 전체적인 온도를 올려야한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에서 100도에서 15정도 두었는데 열이 나지 않아 180도에서 7분 정도 2번 뒤집었다. 처음부터 180도로 하면 10분 마다 뒤집으면 적당할 것 같다. (물론 에어프라이어마다 다를수 밖에 없다.)
그리고 롯지 후라이팬에 적당히 구워준다.

연기가 안날수는 없지만, 후라이팬에 바로 굽는것 보다는 훨씬 적다.
보통 고기 굽고 나면 주위가 기름밭인데, 굽는 시간이 줄어서도 있겠지만, 확실히 뒤처리하기가 편하다.
고기를 자르고 단면을 보면, 왜 진작 에어프라이어를 쓰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잘 익어있다.

집에서 고기 먹을땐, 에어프라이어가 짱이다!!

2020-01-01
어제 먹고 남은 두덩이로 점심에도 해먹어 보았다.
사이즈가 좀 커서 어제만큼의 완성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시간 절약은 확실하다.
앞으로도 종종 이용해야지.
(에어프라이어는 좀 더 큰걸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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