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 근무

4주차에 접어든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한달전보다 더 심각해져서, 이제는 WHO에서 판데믹 (Pandemic)으로 선언했고, 글로벌로 난리다. 일찍 영향을 받았던 중국이나 우리나라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라 다행인데, 이태리는 많은 사람이 죽고 있다고 뉴스에 매일 나온다. 해외 출장은 대부분 취소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택인데, 이 시기에 외국은 더 위험한듯.

마스크 구하기가 힘들어, 정부에서는 마스크 5부제를 하고 있다. 나갈일이 많지는 않으니, 마스크를 꼭 사야겠다는 의지는 없으나, 아무래도 나이드신 분들이나 애기들은 더 조심하는게 좋다.

지난주는 계속 외근이었는데, 확실히 도로에 차들이 많이 줄어서, 운전하기에는 상당히 편했다. 휴가철 도로와 비슷한 정도로, 아침에는 살짝 막히지만, 퇴근할때는 1시간 넘게 걸리진 않았다.

아침에 평소와 같이 일어나지만, 출근 시간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는 점은 좋다. 하지만, 집에서 계속 밥을 먹다보니, 주말에 재활용 쓰레기가 엄청나다는 단점이 있다. 평소보다 3배 이상은 나오는것 같다.

어제는 현대백화점에 다녀왔는데, 일요일에 사람이 너무 없어서 깜짝 놀랬다.

덕분에 할인도 많이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집다보니 어느새 10만원. ㅜㅜ

— Update —
4월까지는 재택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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