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 (メゾン·ド·ヒミコ: Mezon Do Himiko, 2005)

maisondehimiko

감독
이누도 잇신 (Isshin Inudou)

주연
오다기리 죠 (Jo Odagiri) : 하루히코 역
시바사키 코우 (Kou Shibasaki) : 사오리 역
다나카 민 (Min Tanaka) : 히미코 역

감독의 전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꽤나 괜찮게 보아서 이번에도 주저없이 선택.
역시 인디영화라 상영관이 몇 군데 없어, 시네코어는 매진 (예상외로 많이 본다.. –;;), 상암 CGV 조조로 보다.

영화는 한 부인의 게이 남편이야기로 시작된다.
제목 ‘메종 드 히미코’는 그 남편이 지은 ‘게이들만의 공간’인 한 호텔의 이름이다.

흐름을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역시 이건 가족에 관한 영화.
게이라는 사회적 편견에 가득찬 집단(이라고 부르고 싶진 않지만. 딱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다.)의 거울을 통해본 가족이라는 영화.
물론 사랑 영화.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의 방식, 형태, 몸짓, 사고 등등 모든 것들이 남들과 다를 수 있다는 혹은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는, 다른 식으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들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시기적으로든 인지해야만 한다. 그건 마치 우리가 수저로 밥을 먹듯이, 인도인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과 하등 차이가 없음에도, 우리의 의식은 본능적으로, 아니 세뇌된 상태인 채 두꺼운 회색의 안경을 쓰고 바라보고만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끌리진 않는다. 난 절대 못될 듯… -,.-)

당연한 것이겠지만, 사회적 소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의식은, 역시 보잘 것 없는 학교라는 따분한 교육속에 생각이 멈추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몇몇 어처구니 없는 기독교 단체들의 ‘동성애’라는 코드로 몰아가는 행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역사가 말해주듯 먼저 반성하는 태도가 있어야 하며, 마땅히 부끄러워 해야만 하는 과거는 묻어둔채, ‘낚였다’식의 대중에 대한 플레이내지는 유명세를 타고자하는 입놀림에, 이제는 ‘질렸다’를 넘어 ‘무시’하는 단계로 들어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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