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a

아틀란타.

입국은 여전히 짜증이 나고, 이제는 지문에 사진까지.
들어가는데 무려 1시간 30분.

상파울루(Sao Paulo) 행 비행기를 탈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시내구경을 하러 나갔다.

게이트 사이를 옮겨가는데 조그만 기차(?)를 타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당황.

시내로 가는데 Marta 라는 지하철을 이용한다. 물론 버스도 있고, 택시도 있지만.
편도 $ 1.5.
5,6 정거장을 가면 다운타운에 도착하고, 시간도 20분 남짓.
뒤에 앉은 할머니가 한국인이냐고 물어보길래, yes 하니.
기독교 책자 주면서 또 한차레 설교. OTL

지하철 역에는 iPod 광고로 덮혀있다.
날씨는 후덥지근.
내려서 역시 Marta 버스로 환승할 수도 있다.
흑인이 너무 많아 당황스러움.

지하철을 내려 나오자마자.
이상한 흑인놈이 말을 걸어와서 얘기를 하는데.
왠지 안좋은 느낌.
떼어내려고 했지만. 끈질기게 달라붙는다.
혼자 둘러볼테니 가보라고 하자.
배고프다고 4달러를 줄란다.
잔돈 (합해서 1달러 정도) 밖에 없으니.
그거 가지고 꺼지라고 하자.
계속 달라붙는데. 조금 무서움.
어찌 어찌 돌려보냈지만.
흑인이 많은곳은 무섭다. –;;

출국하는데도 역시나 매우 짜증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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