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Duelist (Duelist, 2005)

C9715-01

감독 : 이명세
출연 :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megabox (메가박스) 8월 30일 VIP 시사회 3관

물론 연예인을 듬뿍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엄청난 인파로 인해.. 짜증만 만땅.

뭐.. 그래도 임하룡을 비롯해.. 원빈, 최민수, 김민종, 하지원, 안성기, 강동원, 강성연, 신민아 등을 봤다.

로베르토 로드리게즈 (Robert Rodriguez) 의 ‘Sin City’ 나 장예모 의 ‘연인’ 이나 ‘영웅’ 과는 또다른 Visual.
영웅을 단색조의 정중동(靜中動)이라 한다면.
형사는 풀칼라의 동중정(動中靜)이라 할만하다.

영화는 중반까지 충분히 흥분을 시켜주지만.
급작스런 뮤직비디오로의 전환과 더불어 멜로로 흐르는 통에.
끝에 가서는 대략 OTL…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빗 속 싸움신에 이어.
이번에는 눈내리는 골목에서의 칼 싸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보는 눈은 점점 높아져만 가지만..
뭐라 하더라도. 기본기가 중요하지 않겠나…

하지원은 여전히 코믹스런 모습을 보여주지만.
전작의 영화 이미지에서 벗어나려고 한 반면.
강동원은 여전히 알쏭달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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