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Break.

라기엔 뭣하지만.
한동안 여기에 신경쓸만한 여유가 없었다고나 할까.
더 게을러졌다고 할까.

이사온 지 일주일. 만에
배수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입사 6개월째.
슬슬 일도 하기 시작하고.
조금씩 바빠질려고 한다.

원체 게을렀으니.
더 늦장부릴만한 껀덕지도 없다.

이것저것 살림살이 장만하느라.
이번달도 적자.
언제쯤이면 통장이 플러스로 될까.

내년엔 차도 사야하고.
빨리 사라는 은근한 눈치가 오기도 하지만.
올해는 일단 넘어가고.

경제적 상황에 대한 압박만 아니면.
딱히 스트레스라 할만한 거리가 없다는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월요일 까지는 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쌓여둔 책이나 몇 권 읽었으면 하는데.
그 전에.
밥을 좀 해먹어야 할텐데.
물이 내려가야 말이지.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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