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결혼식이 있어, 1박 2일 춘천 여행.
급하게 잡았는데, 막상 갈곳은 많지 않고, 주로 먹는걸로 일정을 잡았다.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점심에 닭갈비. KT&G 상상마당 내에 있는 커피숍. 호텔에 가서 잠시 쉬고는 다시 저녁으로 막국수. 차 마시러 간곳은 No Kids Zone이라 재빨리 검색해서 간곳은 빵집인데 ‘진격의 애플파이’로 최고의 마무리.
도시가 워낙 작은 느낌이라, 일부러 시간내어 구경갈 일은 없을듯 하다.

농가 숯불닭갈비 – 야들야들한 닭갈비. 1인분에 만원인데, 둘이서 3인분은 먹어야한다.

댄싱카페인 – 상상마당에서 숙박을 했으면, 저녁에 다시 들렀을 듯. 분위기도 좋고 경치도 좋다.

춘천 세종호텔 – 아주 오래된 유명했던 호텔. 아침에 조식먹으러 내려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놀랐다. 아침은 별로.

유포리 막국수 – 양이 곱배기라 기대했는데 막상 나온거보고 살짝 실망했다가 다먹고 엄청 배불러서 한참 힘들었다.

라뜰리에 김가 – 급 검색해서 찾아간, 산 중간에 있는 빵집. 포장해 오기에는 부담스런 사이즈지만, 앉아서 먹으면 엄청 맛있다. 분위기도 좋고 다들 들어가자마자 빵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