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1

나이 먹음.
– 나이가 들수록 현명해질거라 말들 하지만 사실 그 반대로 가는 사람들이 많은듯하다. 보고 듣는것은 많지만 그게 오히려 고집을 강화하게 되는거 아닐까. 그래서 얘기를 들을때는 가능하면 편견을 가지지 말고 듣기위해 노력해야한다. 관용을 넓혀가는 좋은 방법을 찾는것이 필요한때이다.

사회.
–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게 제일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살아남기위한 변신을 해야한다. 그것이 자기를 갉아먹게되는것을 경계해야겠지만, 어느정도의 타협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승환.
– 그냥 대단하다. 50이라는게 더 신기.

가을.
– 지난 2주간은 하늘이 너무 깨끗해서 오히려 이상했던 기간.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하고 낮에는 더운 일교차가 심한 날씨지만, 먼지없는 하늘을 본다는건 기분 좋은 일.
오늘은 다시 뿌옇지기 시작했다.

기럭아범.
– 뜻하지않게 기럭아범을 하게되어 경험치 +1 쌓음.

혁신.
– 거창하게 느껴지는 단어지만, 대게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한다. 일단 적응하면 또 다른 변화를 거부하고. 왜냐고 물으면 귀찮다? 왜? 잘쓰고있는데? 뭐가 달라져? 같은류의 답들이 돌아오는데..
분위기를 바꾸면 해결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하지만, 쉽지 않은 부분.

시계.
– 프레드릭 콘스탄트 (Frederique Constant)가 망가진 후로 계속 찾아보고 있는데 맘에드는건 역시 비싸다. Nomos 같이 얇은 두께가 좋은데 싸지않아, 그냥 전자시계나 살까도 고민. Apple Watch 2세대 나올때까지 고민할듯.

Xpenology
– 예전엔 뭔가 복잡한 느낌이었는데 최근 설치는 엄청 쉬움. 그냥 된다. 근데 딱 Time Machine 만. 다른거 좀 설치할려했더니 매뉴얼도 부실하고 자료도 찾기 힘들고 좀 아쉬움.

Debian
– 할 수 없이 데비안 설치했는데, 터미널로만 하려니 답답. 그래도 당분간 더 해보는걸로..

2 responses to “2015-09-21”

  1. 저도 요즘 가장 경계하고 있는 부분이 ‘귀를 닫는것’이요. 얘기를 해도 통하질 않고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그냥 말을 안하는게 나을까, 하다보면 귀도 닫히는 것 같아요. 말랑말랑한 뇌와 감성을 유지하기는 참 힘드네요.

    저도 변화의 필요성을 알지만, 겁이 많기도 하고 잘하려고 하는 욕심에 새로운 걸 접하면 스트레스를 좀 받는 편인.. 분위기를 바꿔도 의지의 문제가 있는 듯요. 의지가 없으면 분위기를 바꿔봐야 불만 백만 스물하나 백만 스물 둘..일듯요 ㅎㅎ

  2. 의지도 중요하고, 분위기를 바꿀수 있는 위치도 중요하고, 어떤 종류의 변화인가에 대한 선호도도 개인차가 있고… 긴 이야기는 담에.. ㅎㅎㅎ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