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간만에 집에만 있었다.
먹을게 없어서. 계란 한 판이랑 두부 한 모를 사고 불가리스 프라임 하나.
4950원.
진짜 돈 쓸게 없더라.
계란을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는데.
젠장. 한놈이 판에 붙어서 나오기를 거부하길래 조금 힘을줬더만.
반으로 갈라져버렸다. –;;
덩달아 옆에 있는 넘까지 구멍이 나는 바람에 바로 후라이 팬으로 올려버렸다. -.-
2번의 물조절 실패를 한 지가 어언 2주.
드디어 제대로된 밥을 하고.
식은 밥이 있길래. 계란 볶음밥.
찬장에 노란 봉투가 있길래 당연히 카레인줄 알고 뿌릴려다가.
자세히 보니 하이라이스. x될뻔했다.
저녁은 계란을 3개나 풀고. 아침에 사온 두부를 부드럽게 잘라서 두부 부침.
나름대로 괜찮군.
먼가 맛깔나는 음식을 만들어봐야겠다.
맛있게 먹어줄 여자도 필요한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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