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콘티넨탈, Continental
휴가내고 면세점 가야할 일이 있어, 화장품 사고, 점심 먹고 왔다.
첫번째 프렌치 레스토랑.
30만원쯤 썼는데, 배가 엄청 부른것은 아닌데,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서비스도 좋고..
암튼 배는 안부르다.
점심 코스 메뉴에서 젤 비싼거 하나, 젤 싼거 하나. 두 개 시켜 먹음.
자리 앉으니 식전주 줄까 그러길래, 샴페인 한 잔 먹었는데, 계산할 때 보니 대략 35000원. ㅜㅜ
물도 준다길래, 스파클링있고, 에비앙있고, 그래서 당연히 공짜인줄 알았는데, 에비앙 750mL. 17000원인가.. ㅠㅠ
Amuse Bouche 1
살짝 프라이한 수박. 푸아그라. 포도즙이 들어간 젤리.
빵
Amuse Bouche 2
기억못하겠음. 게살이랑 뭐랑 섞어서 튀겼다는것 같았는데..
또 빵. 제일 유명한 빵이라는데, 올리브 오일에 푹 찍어먹는다. 그냥 담백 담백.
Tuna Tartare with Beet, Caper, Grapefruit Puree, and Argan Vinaigrette
비트, 케이퍼, 자몽 퓌레와 아르간 비네그레트의 참치 타르타르
Seared Langoustine with Bisque Sauce and Fennel, Zucchini, Linguine with Truffle Cream Sauce
트러플 크림소스로 맛을 낸 펜넬, 주키니, 링귀네와 비스크 소스의 랑구스틴 구이
랑구스틴이란게 새우 종류 같던데, 요즘 제일 핫한 식재료라고. 비싸기도 하고. 여튼 맛있었음. 식감도 좋고. 베스트!
Yoghurt Mousse with Raspberry and Orange Jelly
산딸기와 오렌지 젤리의 요거트 무스
아이스 홍삼차 4팩. ㅡ.ㅡ
Sea Urchin and White Sturgeon Caviar
성게알과 화이트 스터전 캐비어
Lobster Ceviche with Mango, Quinoa, Cauliflower Puree, and Fennel Vinaigrette
망고, 퀴노아, 컬리플라워 퓌레와 펜넬 비네그레트의 바닷가재 세비체
바닷가재를 살짝 데쳐서 슬라이스해 내놓았는데…
Char-grilled Korean Beef Tenderloin with Madeira Sauce
마데이라 소스의 국내산 한우 안심 숯불구이
미디움 레어. 집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굽기. 소금도 3가지 나왔는데. 영국산 뭐랑, 프랑스산 뭐랑 (게랑드?), 국산 신안 천일염. 소금은 조금 찝어서 맛보았는데, 전부다 엄청 짬. 소금 마다 특색이 있어 재미는 있었음.
Valrhona Chocolate Mousse with Lemon Cream and Jelly
레몬 크림과 젤리의 발로나 초콜릿 무스
에스프레소 더블샷
디저트.
서비스로 나온 마들렌. 따뜻한게 맛있었음.
얘들은 너무 달아~~
이건 괜찮았음.
프렌치는 제대로 먹을려면 돈 꽤나 나올거 같음.
몇 번만 더 경험삼아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