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07

  1. 월요일. 어린이날. 남방 하나 입고 돌아다니다 강풍을 만나 또다시 감기.
    바람을 맞는 순간, 몸이 살짝 떨리면서, 아.. 감기 걸리겠다 싶은 생각이 얼핏 들었는데.
    여지없이 들렸다. 3일째인데, 목이 뻣뻣하고, 기침도 자주 나오고..
    올해 유난히 감기에 시달리네.

  2. 세이가 또 부쩍 큰 느낌이 든다.
    말도 많이 늘고, 행동도 그렇고, 이전과는 다른 그 무엇인가 느낌이 있다.
    손도 엄청 커지고.. 슬퍼진다..

  3. 출근 시간엔 그렇다쳐도, 퇴근 시간에 환승길에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참 많다.
    몇분 더 기다리면 안되나.. 막차도 아닌데..
    걸어가는데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애 둘이 인터뷰하듯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 지하철은 어디로 가는겁니까’ ‘xx로 가는겁니다’ 뭐.. 이런 식이었던것 같다.
    천천히는 아니지만, 걷다보면 깨알같은 재미도 가~끔 찾을 수 있다.

  4. 출/퇴근 지하철에서 폰이든 책이든 신문이든 보지말자. 서있기도 힘든데 그거본다고 공간 만드는 사람들보면 뒤통수를 쳐주고 싶다.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