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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nt Messenger

말 그대로 ‘인스턴트’ 다.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향수라는걸 알지도 못했던 시절.
그녀가 전해준 그 진한 향기와 함께한 편지는 얼마지나지 않아(라고 해도 2년정도는 간직했었다.) 불에 타 사라지고 말았다.
왜 그랬는지는 기억도 나질 않고. 해야할 필요도 없다.
내용도 대부분 기억이 나질 않지만. 꼭 한 줄 만은 기억에 선명하다.
(아. 물론 밝히고 싶진 않다.. –;;)
우리집은 오디오라는게 없었기에.(지금도 없다… -_-)
Kenny G 의 ‘Dying Young’ 을 듣기위해 친구집에서 LP 판을 테이프로 복사해서 들어야 했다.
봄이었다.(여름이었던가..)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다.

갑자기 이런 얘기가 나오는건..
다른 로그읽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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