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란 하기 나름이고.
해석은 듣기 나름이기에.
아무리 좋은 말도 자신이 처한 상황과 엮여있지 않으면 흘러보내는게 당연지사고.
그걸 기억해서 언젠가 그런상황이 왔을 때 그런 말들을 떠올릴수 있다면 적당한 대처안을 쉬이 만들수 있겠다.
당연한 거지만 보통의 평범한 나같은 사람에게 있어서(내가 보통사람이라는 걸 주위의 인간들이 인정해 준다면.. –;;) 술마시면서 하는 얘기들은 그 때 뿐이고. 10년전 처음 대학 선배들과 술 마시면서 들었던 얘기들이 손톱의 때만큼이나마 내 기억속에 남아있다면 뇌에 감사할 따름이다.
대체로 그러한 분위기에서의 얘기들은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야사시한 경험담 혹은 동감하는 누군가를 씹는다든가 하는 선에서 끝을 내야하고. 가끔씩 터져나오는 심각하면서도 깊이있을 것 같은 얘기들은 적당하게 오르지 않은 취기에서 끝을내야한다고 생각되어진다.
알코올이 몸의 통제권을 빼앗아 이성의 끈이 놓아져 버리면 내면의 숨어있는 시커먼(하이얄 수도 있겠지) 정체모를 무언가가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나를 흔들기 시작하고 그 때 쯤이면 다같이 미쳐가는 새벽이 지나 여명이 밝아오는 빛나는 내일을 향한 희망따위는 전혀 상관치 않고 지금이 마지막인양 소리질러대기 일쑤다.
무슨 말인가 하면. 술은 적당히 먹어야 한다는것이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