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속의 집’ 펜션

올 초던가.. 소셜에 싸게 나왔길래 하나 구입하고 이제사 가봄.
생각속의 집이라고 몇 년전에 알고는 그 가격이 너무 비싸 잊어버렸었는데, 소셜에 나온 가격도 10만원이니 그렇게 싸지는 않았군.
가기전에 인터넷을 조금 찾아보니 실망스런 글이 꽤 많았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출발.

목요일 오후라 차가 막히지 않아 1시간 30분만에 도착.
생각보다 전체 크기가 아담했는데, 전반적으로 관리는 잘 안된 느낌이었다.

처음 안좋았던 점은, 짐을 들고 나르르면 계단 말고는 다른 길이 없다. 짐이 많으면 짜증이 점점 쌓임.
바베큐 장비와 숯 대여에 각각 11,000원. 불은 요청한 시간에 안오길래 다시 연락하니 잊어버리고 있었던 듯.. -.-
화로는 씻지않아 더러웠고, 가져온 숯은 어디서 파는지 딱 보기에도 싸구려.
어찌어찌 불은 잘 피워서 사가져간 고기는 맛있게 구워먹었다만..
방.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이상한 냄새가 확 코로 들어오지만, 그건 금방 적응되더라..ㅡㅡ;;;;
복층인데 위층은 계단이 너무 가팔라 쓰라고 만들어 놓은건지 의심스럽고, 욕조는 따로 유리창으로 막혀있는 공간에 설치되어 있는데, 습기가 너무 차있기도 한데, 곰팡이도 여기저기.
아침은 뭐.. 왜 주는지 모르겠다.

이마트에서 사간 1+ 등심은 완전 입에서 녹아서 깜짝 놀랬다. 역시 고기는 좋은걸 먹어야…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