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7/4 단독 주택을 구경할 계획이었으나, 도착했을때는 이미 계약이 완료되었고, 근처 아파트가 하나 나와서 저녁에 구경하고 바로 가계약.
지금 살고있는 집 내놓으려 부동산에 전화하니, 저녁에 마침 본다는 사람이 있어, 번호 알려주고 구경.

7/5 계약 완료. 부동산에서 집 본다는 다른 사람이 있다고 내일 온다고 함.

7/6 집 구경

7/7 계약했다고 부동산에서 연락옴.

이러고보니, 내가 집 계약할때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날짜를 잘 맞출수 있으려나 걱정/고민이 많았는데,
집을 내놓으니 또 금방 계약이 되는걸 보면, 역시 타이밍이란건 있구나라는걸 느끼게 된다.

사실, 세이만 아니라면, 이 집이 꽤 괜찮아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 거실에서 막힌것도 없이 산도 잘 보이고…
눈,비가 와도 아파트 앞에서 마을버스타면 지하철 역앞에 바로 하차. 지하철 내리면 회사랑 지하로 연결.
집에 올 때도, 지하철 나와서 버스 정류장까지 30여미터 정도면 되는 거리라, 거의 최상의 조건이어서, 좀 더 살고 싶은 맘이 있었다.
더구나 결혼하고 처음 시작한 집이라, 2년을 채 못채웠지만, 꽤 많은 추억을 남긴 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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