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6점
공지영 지음/오픈하우스

와이프가 책을 사서는 참 열심히 읽길래 재미있나해서 뒤쪽 3,40페이지를 같이 읽었는데 꽤 재미가 있었다. 그렇게 잠시 잊고 있다가 얼마전 티비에서 ‘지리산 행복학교’를 하길래 ‘어~ 저거 그 책 이구나..’ 하고는 다시 책을 집어들고 처음부터 읽어나갔다.

욕심이 없다면 우리가 지금 이런 문명의 이기를 누리지 못할 것이고, 지금은 너무나 고도화된 사회에 살다보니 이제는 다시 자연으로 되돌아 가고 싶다는 생각도 없지 않지만, 욕심을 버린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이런 책들을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와 정신의 해방감을 느낄수 있다면 이 책의 의미는 그것으로 충분하다.

분명 어떤 이들은 그렇게 산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글쎄.. 차 한잔의 여유와 하루종일 햇살이 내리쬐는 마루에 걸터앉아 아무 생각없이 나른한 오후를 보내는 것도 좋지 아니한가.

https://www.trimir.net/2011-03-13T04:56:32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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