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무한상상력을 위한 생각의 합체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6점
정재승,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정재승씨의 서문에서도 밝히듯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크로스’이다.
고르고 고른 21개의 키워드에 대해 과학자와 미학자가 서로의 의견을 적어놓은 책이다. 이 키워드는 인물, 음식, 트랜드, 영화, 상품 등등 우리 주위에 있는 모든것들 중 하나는 들어가는 것 같다.
이 책이 각각의 주제에 대한 서로의 대화(논쟁이든 찬반이든 어떤식으로든지의 연관성)가 아닌 각자의 생각을 얘기하는것이기에 이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저사람은 저렇게도 생각하는구나라는 선에서 끝나버리면 책을 읽는 의미가 없어져버린다. 그럼 나는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고민하는게 좋다.
대부분의 주제가 나는 평소에 생각지 못했던 것일뿐더러, 글을 읽어보면 숨겨진 많은 이야기가 있음에 자신의 부족함을 넘어 때론 좌절감마저 느껴질때도 있다.
21개 중 18개를 보고 덮었지만, 읽을수록 느끼는것은 글쓰는책을 봐야겠다.로 끝나버렸다.

https://www.trimir.net/2011-01-04T10:06:12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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