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08

내가 보기에 썩 잘하지 못하는데, 잘난 척 대놓고 떠보는 사람들이 있다. 이건 어떻게 하는거니, 저건 어떻게 생각하니 시덥잖은 질문을 하면서..
보통은 아주 예의바른게 잘 대답해 주지만, 나중에 혹시라도 같이 일하게 되면 잔뜩 혼내줘야지.

최근들어 내 성격 또는 성질, 성품 (뭐 그런것)에 대해 급속도로 알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서른 중반이나 되서야 깨닫기 시작하다니.. 더 늦지 않은것에 감사해야 하나.

무언가에 강박하는건 좋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집착을 보이지 않으면, 점점 퇴보하게 된다. 특히나 글을 한동안 쓰지 않다가 시작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해진다.

아이폰 덕분에 생활의 모든 면에서 어느 정도 변화가 생긴건 사실이다. 좋은 면도 있고, 좋지 않은 면도 있지만, 한동안은 이 변화를 즐기는게 좋다.

강한 면을 더 강하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 약한 면을 보완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도 저도 아닌 나는 뭘해야 하나 싶다.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