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의 남자 | 원제 Man in the Dark

어둠 속의 남자어둠 속의 남자8점
폴 오스터 지음, 이종인 옮김/열린책들

폴 오스터의 최신작.
소설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전반부는 소설속의 화자가 얘기하는 또 하나의 이야기. 후반부는 화자의 이야기.

화자가 존재하는 현실과 이야기하는 가상이 다시 현실과 맡물리게 되는 내용은 이전 오스터의 소설과 특히 대비되는 부분인 것 같다.

삶에 대한. 존재에 대한.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상심으로 죽었다는 말을 들으면 웃음을 터트린다. 하지만 그들은 세상에 대하여 잘 모르는 사람들이다. 사람은 정말로 심장이 깨져서 죽는 것이다 (People die of broken hearts). 이런 일은 매일 벌어지고 있다. 이 세상이 끝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이 괴상한 세상은 계속 굴러가고 있어요.

https://www.trimir.net/2009-06-26T06:46:57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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