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어제. 토요일 낚시를 간다길래 따라나섰다.
뭐. 그 전날 금욜 오후에 날도 좋고 놀고도 싶고(맨날 논다. -.-) 삼포우리만두로 가서 만두전골이랑 김치찌게를 배가 터져라 먹고 1시간쯤 걷다가 맥주 한 잔. 두 잔.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은 늦어지고 집에는 가기 싫어지고. 역시나 자취하는 녀석의 아파트로 가서 자고..
어제. 아침부터 고기를 먹고 같이 나왔다. –;;
사실 낚시야 관심사가 아니었고. 호수라기 보다는 연못같았던 곳으로 놀러가서 낚시대 던져놓고 고기나 구우면서 술이나 마시자는게 주 목적이었다. -_-
철이 아니라는 핑계와 5,6시간동안 고기 한 마리 건지지 못하고.
사가지고 갔던 돼지 목살과 삼겹살을 죽어라 먹었다.
바로 가스불을 켜고 전날 밤에 했던 밥과 같이 먹기 시작. 하나둘 배가 부르기 시작하면서 누군가가 보드카를 한 병 풀자 다들 한번 입가심하고는 콜라로 전향.
잠시 쉬다가 김치가 남았길래 3번에 걸친 김치 두루치기. 김치가 또 남아서 김치 볶음밥.
그래도 여전히 배가 남아 맥주 3캔. –;;;;;
시내로 돌아온게 9시쯤. 뒤풀이로 간단히 라면과 맥주 한 캔.
어제 하루 종일 고기만 먹었다. 20불 치고는 넘 많이 먹었나…
어쨌든 이틀동안의 외박은 눈치가 보이는지라.. 12가 가까운 시간에 들어왔다.

5월 11일 일요일. 새벽 12시 48분.
오늘이 캐나다에서는 어머니 날이라는군..

I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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