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another Be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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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인줄 알았다. 뜬금없이 왠 영안실. 다시 생각해보니 장난할 만한 얘기거리는 아니었다. 며칠전에도 같이 술을 마셨고. 어제만해도 나를 안주삼아 열심히 농을 하고 있었는데. 단지 하루 뿐인데 삶과 죽음의 문턱에 있었다는것이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다음주면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이 친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즐거웠던 작년 8월의 기억을 남기며. 부디 저곳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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