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방법

책을 읽는 방법책을 읽는 방법4점
히라노 게이치로 지음, 김효순 옮김/문학동네

이 책을 손에 잡은 것은 제목때문이 아니라 뒤쪽에 나오는 실천편이 마음에 들어서였다. 사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사람에 따라 축적된 노하우가 다르기 때문에 슬로 리딩이 맞다거나 속독을 여러번 하는 것이 잘 이해되는 것이지. 이것이 절대적이라는 방법은 없는것 같다. 뭐.. 저자의 생각은 다르지만.
아무튼 3부 실천편이 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데 8권의 책 본문을 발췌해서 작자 나름대로의 분석을 해 놓았다. 그 중 6권이 일본책이라 마음에 와 닿지는 않고. 마지막 예시인 푸코의 ‘성의 역사 1’는 밑줄이며 동그라미며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아서 아.. 이런거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마치 중/고등학교 시절의 책읽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든다.
확실히 그 시절의 교과서 낙서는 시험용이었지만 성적을 별개로 생각했다면 꽤 괜찮은 수업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결론은 우리나라의 공교육이 입시 위주가 아니게 된다면 참 좋겠다!!
https://www.trimir.net/2009-03-06T09:55:020.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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