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거이야기 – 서중석 지음/역사비평사 |
강의를 글로 옮겼기 때문일까. 읽는 내내 재미있고 다음장이 기다려졌다. 총 5번의 강의 중, 2강까지의 내용, 광복 이후 첫 선거부터 박정희 쿠데타 전까지의 이야기가 책의 3/5 정도를 차지하는것 같다. 근현대사에 대해서는 별로 읽은 책이 없기에 언급되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처음들어보는 사람이 많았다. 책 뒤표지에 나와있는 ‘선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결코 상식이 될 수 없다’ 라는 말은 다 읽고 나서야 비로소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문구이다.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을것 같고, 최근의 선거에 대한 얘기도 짧아서 아쉬움이 남지만, 새해에 처음 읽은 책이고 내용도 완전 만족. 서중석 교수도 꽤 유명한 분이더라는… 이 아저씨 책 좀 더 사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