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snowman

‘별을 쏘다’의 마지막 편을 보고 화면을 돌려보다 걸려든 드라마.
조재현도 멋지고 공효진도 멋지다.

‘네 멋대로 해라’에서의 그 이미지가 너무 깊게남아있기도 하겠지만.
공효진의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스탈이 거의 변함이 없는것. 너무나 자연스럽기는 하지만..
곧 질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처제와 형부간의 사랑’이라고 하던데..
오연수는 원래 죽게 되어있었다던데.. 네티즌의 어쩌구 해서.. 살아 남게 되었다나..

어찌되던 간에 아직은 수목요일의 밤을 재밌게 보낼수 있으니.. 만족이다.

김래원이 새엄마(이름을 모르겠다..–;;)에게 이렇게 물어본다.

좀 웃기는 질문 하나해도 되요?
혹시… 누굴 숨막히게 좋아해본 적 있으세요?
숨이 막혀서 이러다 죽지 뭐 그런 느낌이요.
난 왜 그런 기분이 안들죠? 심장에서 피가 안흐르나봐요

아닌척하는 거겠지
가벼운 척, 무심한 척, 나쁜척…
근데 그러지마. 자꾸 그러면 사람들이 진짜 마음을 몰라줘. 나중엔 자기자신도 모르게 되고….

가벼운 척, 무심한 척, 나쁜척…
이 말이 맘에 든다. 정 말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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