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금요일.
묻지마 클럽을 찾으러 충정로 까지 간 덕에, 저녁 잘 얻어먹고, 맛있는 커피도 얻어마시고, 조용히 집으로 귀가.
토요일.
성용 결혼식장 가러 11시쯤 나왔다가 2시간이나 갔음에도 겨우 죽전.
바로 차를 돌리고 채과장님집에 들러 율동공원 산책하다가 정군과 종로에서 조인.
저녁에 전화해보니 사회자도 주례도 못왔다는 슬픈 소식~
삼성본관 뒤편에서 콩국수 드셔주시고, 전날 갔던 충정로의 가베나루로 가서 또 커피 한 잔.
마구마구 사진 찍다가 생일 얘기가 나오고,
뚝섬역으로 가서, 가볍게 정종 한 잔 마시고, 노래방.
아쉬워서 다시 그 술집으로 가서 맥주 마시다가 영업 끝났다고 나온 시간이 4시.
집에와서는 그 정신으로 사진 함 봐주시고 자다.
일요일.
느즈막히 일어나 정신 차리고, 4시 30분 다시 정군과 합류하여, 서래마을 파리크라상.
술도 안깼는데, 빵이 잘도 들어가더라.
저녁은 다시 집 근처 압구정 부대찌게로 가서 등심 잔뜩 먹으면서 입가심으로 맥주와 가볍게 소주 몇 병.
또 노래방으로 가서 맥주와 함께 즐기다 보니 어느덧 12시.
오래간만에 진하게 놀았더니 몸이 살짝 힘들다.
얼마전 정군과 공동구매했던 정관장 홍삼정 몇 잔 마셨더니 좀 살아나는것 같은 느낌.
아마도 그냥 느낌.
당분간은 자제 하면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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