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30분쯤 출발하여, 휴게소 잠깐 쉬고, 3시간여만에 도착한 충주호.
날씨가 흐려 사진이 이 모양인데, 역시 실력보다는 날씨와 장비 탓을 한다.
대충 구경하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무려 1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단양.
맛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맛있다고 찾아간 것은 ‘쏘가리 매운탕’.
비싸고, 불친절, 시끄럽다.
밥먹고 생각했던 건데, 같은 물고기를 다루는데, 우리는 대부분 지저분하고, 일식집은 왜그리 깨끗한 거야…
여하튼 밥먹고 찾아간 곳은, 무려 ‘청풍명월’.
그러니까 ‘청풍문화재단지’ 이라는 곳.
이번엔 거의 raw로 찍었는데, 확실히 귀찮기도 하거니와, 과한 보정에 자연스레 손이 가는데, 디테일을 살리기는 좋지만, 내가 보았던 것을 찍었던 걸까 하는 의심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