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 Kong

호텔에서 아침 8시 경 출발하여, 출국 심사를 마치고, 입국 심사를 마치기까지 대략 2시간.
버스를 타고 시내라고 생각되는 곳에 내리니 10시 30분쯤 되었나..
가까운 곳에 MTR (Mass Transit Railway)이라고 불리는 지하철이 있었지만,
택시비가 싸다는 이야기를 듣고 갔길래, 택시를 탔더니 생각만큼 싸지는 않았다.
기본료가 15 HKD니까 지금 환률로 대략 2000원. 택시안에 있는 정보를 보니 1분에 얼마씩 200m에 얼마씩 오르는데 서울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 도착 후, 대충 짐을 풀고, 구경하러 나왔는데 비가 부슬부슬.
금방 거치겠거니 하고 택시를 잡아타고, Wan Chai 라는 곳에 잠시 들러 보고, 다시 Causeway Bay로 향했다.
사진에서 종종 보던 그 긴 에스컬레이터는 어디에 있는건지, Time Square의 쇼핑몰만 둘러보고, 가까운 곳에 보이는 식당을 가서 점심을 먹어야지 했는데, 웬걸 메뉴가 전부 이상하여, 결국 한국식당에서 해결.
어딜가나 느끼지만 한국 식당 비싸다. 우리나라보다 더 비싸다. 소고기 빼고는….
다음은 그 유명하다는 침사츄이. Tsim Sha Tsui.
지도를 보니 다리도 하나 건너기에 택시비가 꽤 나올것 같아, 이번에는 MTR을 타고 갔다.
Causeway Bay에서 3정거장, 1300원 정도 하는데,
택시보다 훨씬 빠르고, 싸고, 환승도 편했던것 같다.
1시간쯤 돌아다녔나… 갑자기 비가 퍼붓기 시작하더니, 결국에는 폭우로 변해버려, 길가에 서서 30분쯤 서있다가, 잠시 머뭇거리길래 Royal Garden 근처에 보이는 스타벅스로 재빨리 들어가 카푸치노를 마시며 1시간동안 바깥구경.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들어가야 하나 싶었는데, 잠시 또 비가 멈추어줘서 해안을 따라 걸어갔다.
영화 어쩌고 하는것 같은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헐리우드처럼 중국 / 홍콩 연예인들의 손바닥을 바닥에 만들어 놓았길래, 구경하다가 요즘 유행하는 장백지양의 사진 한 장. 이소님의 동상도 있길래 한 컷. 주성치님을 못찾아봐서 아쉽긴 하다.
조금 더 걸어가니 선착장도 나오고 Harbour City라는 아마도 쇼핑몰인 건물이 나와서 들어갔다가 2시간 동안 구경하고 나오는 길 찾는데 30분.
또 비가 쏟아붙길래, 길가에서 기다리다가, 음식점 찾아 1시간. 결국은 못찾고 호텔로 돌아와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처음가본 홍콩인데,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아이 쇼핑만 한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홍콩이 싸다길래 뭐가 그렇게 싼가 봤는데, 전자 제품 가계 몇 군데, 이름아는 옷 가계 몇 군데, 스포츠 가계 몇 군데를 둘러봐도 한국이랑 많이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 3,4만원 정도? 아마도 명품 가계를 가면 많이 싼지도…
SaSa라는 화장품 가계가 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많이 보이길래 아마 체인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곳곳에 들러 보았는데, 확실히 향수류는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싸다. 반가격 정도쯤 되는것 같다.
다음에 갈 일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여행은 날씨.
다음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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