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nzhen, China

여기는 심천, 영어로는 Shenzhen.
처음 중국 출장이다.
2000년인가 백두산 이후로 두번째 온 중국.
어느 나라를 가도 공항에 내리면 그 곳만의 특유한 향으로 인해 잠시 멈칫하게 된다.
인천에서 상하이로 가서, 3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심천으로 오는 비행기를 타고 오니,
11시 50분쯤 인천 공항에서 출발해서 저녁 9시쯤 호텔에 도착했다.
중국이라 금방 올 줄 알았더니 하루 웬종일 걸리는구나.
덕분에 몸이 아주 지쳐버렸다.
대충 씻고 저녁 먹고 들어오니 11시.
한국 식당에 가서 메뉴를 보니 다른건 비슷하고, 고기는 싸길래 시켜먹었는데,
어찌나 질긴지 괜히 싼게 아니었구나 싶었다.
시차는 서울보다 한시간 느리니까 지금은 저녁 5시 39분.
오늘은 아침부터 계속 일, 일, 일.
일하러 왔으니까 당연한 건가..
조금전에 호텔로 와서, 주위 300m 반경을 돌아다녔는데,
사람은 많고 볼 것은 별루.. 길가에 사람들이 아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대략 감으로는 아편을 말하지 않나 싶다.
전반적으로 아주 딴나라같은 느낌은 안들지만, 길거리에서 나는 냄새는 어찌할 수가 없구나.
음식은 역시나 입에 맞지 않지만, 호텔에 신라면이 있어서 다행.
2부는 집에 도착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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