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 (1)

By | January 8, 2008
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다보스 리포트, 힘의 이동4점
매일경제 세계지식포럼 사무국 외 지음, 조현재 감수/매일경제신문사(매경출판주식회사)

읽은지가 꽤(1주 정도?) 되어서.. 생각나는대로 간단히 정리.

첫부분은 다보스 포럼이 무엇인지와 이 책이 왜 나왔는지를 설명한다.
2,3,4,5장에 걸쳐 4가지 종류의 힘의 이동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경제, 비지니스, 기술 세계와 사회, 그리고 국제 질서/정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에너지와 환경 문제를 간략히 다루고 있으며, 몇몇 인사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책 중간 중간 나오는 용어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어 남겨둔다.

https://www.trimir.net/2009-04-11T05:54:560.3410

BRICs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Next 11 – 한국, 방글라데시,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멕시코,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베트남
BRICKS – BRICs + 카자흐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VRICs – 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TVT – 터키, 베트남, 타이완

Energy Security (에너지 안보)
에너지 위기로 인해 초래되는 에너지 가격의 불안으로부터 해방돼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국가 에너지 정책.

펀드 자본주의
연기금, 뮤추얼펀드,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펀드들이 막강한 자본을 앞세워 금융시장은 물론 기업인수, 합병, 기업경영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상.

지구촌 7대 불확실성
1. 안보 위협할 기후변화
2. 미국 경제 연착륙 문제
3. 서방과 중동 간 문화 충돌
4. 힘 잃는 핵확산금지조약
5. 지적재산권 보호 문제
6. 펀드 자본주의의 강화
7. 세계화에 대한 반감

Emerging Market (이머징 마켓)
개발도상국의 신흥시장을 뜻한다. 미국, 유럽 등 기존의 선진국 시장과는 달리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국가들의 신흥시장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

도하라운드 협상 (Doha Development Agenda)
DDA로도 불리며 2001년 11월 14일 도하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제4차 다자간 무역협상을 말한다. 회원국들은 도하에서 ‘각료선언문’ 채택에 합의, 3년간 농업, 서비스업, 수산업, 반덤핑 분야 개별협상을 진행해 2005년 1월 1일까지 공산품, 농산품, 서비스업 등 각 분야 시장 개방협상을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06년 7월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 협상이 결렬된 뒤 교착상태에 빠졌으며, 2007년 다보스포럼에서 30개국 통상장관이 모여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골디락스 경제 (Goldilocks Economy)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더라도 물가 상승이 없는 상태, 즞 가장 이상적인 경제상태를 말한다.
영국의 전래동화 <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Goldilocks and The Three Bears>에 등장하는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한 용어로, 소녀의 금발머리를 뜻하는 골드(Gold)와 락(Lock, 머리카락)을 합쳐 생겨났다.
동화 속의 소녀는 곰이 끓인 세 가지 수프,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그리고 적당한 것 중에서 적당한 것을 먹고 기뻐하는데 이것을 경제 상태에 비유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호황을 의미한다.

디커플링 (Decoupling)
국가와 국가, 또는 한 국가와 세계의 경기 등이 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동조화(coupling)의 반대 개념으로 한 나라 또는 일정 국가의 경제가 인접한 다른 국가나 보편적인 세계경제의 흐름과는 달리 독자적인 ㅣ경제 흐름을 보이는 현상을 나타낸다.
미국의 주가가 떨어지면 한국의 주가도 떨어지는 일이 잦은데 이것이 바로 동조화 현상 때문이다. 만일 세계경제가 미국의 경제추락과 관계없이 다른 국가들의 성장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인다면 이는 디커플링 사례가 된다.

네트워크 경제(Networked Economy)
인터넷이 월드 와이드 웹으로 변모하면서 경제주체들을 하나로 연결시키고 있다. 네트워크 경제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경제주체들이 서로 연결돼 다양한 경제활동을 효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글로벌 경제체제를 말한다.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혁신이 빨라지고 제품의 수명도 짧아진다.
디지털과 네트워크로 연결되기 때문에 소유보다는 공유와 연결(Connect)이 중요하며 물적 자본보다 지적자본과 무형자본이 더욱 가치 있다. 이로 인해 종래 경제의 주역이었더너 판매자와 구매자가 세력을 잃고 네트워크 경제에서는 공급자와 사용자가 새로운 주역으로 등장한다. 네트워크 경제에서 기업들은 전략적 제휴, 외부자원의 공유, 이익 공유 등을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네트워크 경제에서 탈락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계경제의 불균형 (Global Imbalance)
미국의 막대한 경상 수지 적자와 중국 등 아시아 국가, 산유국들의 경상 수지 흑자로 뚜렷이 대비되는 국가 간, 지역 간 세계경제의 불균형 현상을 말한다. 선진 7개국 (G7) 재무 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담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으로 ‘글로벌 임밸런스’를 지목하기도 했다.
세계경제 불균형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미국 경제와 달러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는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달러화 중심의 와환 보유고 구성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싱글족 경제 (The Singles Economy)
결혼을 하지 않은 20~30대 독신 경제를 뜻한다. 이들은 구매력이 왕성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신 여성들의 소비를 겨냥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들 독신 여성은 교육수준이 높아 전문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으며 독신이기 때문에 가처분 소득이 높다.

트라이벌리즘 (Tribalism)
이해관계가 같은 집단, 즉 부족 (Tribe)을 중심으로 세력을 형성해 파워를 과시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원래 부족이란 같은 종족의 의미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새로운 의미의 부족, 즉 동질성 집단이란 뜻으로 발전하고 있다.
동질성을 가진 집단, 이해관계가 같은 동창생, 특정 지역 출신 등이 하나의 커뮤니티를 구성해 새로운 힘의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족주의 (Tribalism)’가 사용되고 있다.
다보스포럼은 국가라는 큰 틀 속에서 여러 부족, 즉 이해집단이 복잡한 힘의 관계를 구성해 새로운 힘의 중심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사모펀드 (Private Equity Fund)
공개적으로 모집한 자금이 아닌 사적 관계로 모집한 자금으로 조성된 투자펀드다. 공개 모집, 즉 공모(公募)펀드와는 달리 비공개로 투자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사모(私募)라고 한다.
대체로 자산가치가 저평가된 기업에 자본을 투입해 기업 가치를 높인 다음 기업주식을 되파는 전력을 취한다. 사모이기 때문에 비교적 제한이 적은 편이다.

LTCM (Long-Term Capital management)의 몰락
LTCM은 헤지펀드의 부정적인 측면을 말할 때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는 헤지펀드의 이름이다.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 (Long-Term Capital Management)의 머리글자를 따서 LTCM이라고 하며 1994년 설립돼 4년만인 1998년에 1000억 달러를 날리며 침몰했다.
설립 당시 LTCM은 투자의 귀재 존 메리웨더가 1997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런 숄즈 MIT교수, 로버트 머튼 하버드대 교수를 끌어들여 주목을 받았다.
LTCM은 돈을 빌려 투자하는 ‘레버리지’ 방법이었다. LTCM은 자기 돈의 50배가 넘는 1250억 달러를 투기적으로 투자했다. 하지만 1998년 러시아가 모라토리엄(국가 부도, 채무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 러시아 채권이 휴지조작이 되고 만다. LTCM의 파산은 돈을 빌려 준 은행과 세계금융의 위기를 몰고 왔고, 미국 연방은행 (FRB)은 36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으로 금융공황을 막았다.
이처럼 헤지펀드의 가장 큰 위협은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것’이다. 성격상 투기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아 파산 시 돈을 빌려준 채권자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입힌다.

중산층 (Middle Class)
중산층이란 어느 정도의 사회, 경제적 수준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걸까? 아직까지 그 개념에 대한 정의는 정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중산층은 상위 20%에 속하는 경제적 소득층을 일컫는다. 50% 정도라면 중간층에 해당한다.
다보스포럼은 중산층 사회에 스스로 속한다고 생각하는 ‘정신적 상태’가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입장이다. 세계은행은 ‘글로벌 중산층’의 개념을 구매력 평가 기준으로 1인당 연간 4000달러(브라질 수준)에서 1만 7000달러(이탈리아 수준)에 이르는 집단으로 정의내리고 있다. 4인 가족 기준 1만 6000~6만 8000달러의 소득계층이다.
한국을 기준으로 중산층은 자기집과 중형차를 소유하고 있고 자녀를 사립대학교에 보낼 수준이 돼야 한다. 소득수준은 연간 5000만~7000만 원 정도다.
‘글로벌 중산층’을 말할 때는 세계적 생산품을 소비하고, 국제 수준의 교육을 원하는 계층을 말한다. 세계은행은 현재 ‘글로벌 중산층’이 4억 명이지마 2030년에는 12억명, 즉 세계 인구의 16.1%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BOP (Bottom Of the Pyramid)
BOP는 미시간대 경영대학원 교수인 C.K 프라하라드가 제시한 이론으로, 인도와 중국의 거대 소비층을 겨냥해 새로운 비지니스 전략을 수립하라는 제언을 담고 있다. 프라하라드는 “가격 대비 효울을 높이기 위해서는 피라미드 상의 가장 아래쪽 (Bottom Of the Pyramid)에 있는 수요층, 즉 경제적 약자들의 소비 행태를 명확히 파악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비 도시권 시장의 BOP의 대다수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일용직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임금을 받고 있지만 수적으로는 어마어마한 규모다.
프라하라드는 앞으로 기업들의 기회는 피라미드의 최하층에도 있다고 말한다. 인구의 대부분이 빈곤층에 속하는 인도나 인도네시아 같은 나라에서는 이 빈곤층 인구의 엄청난 규모 때문에 이 최하층을 기반으로 한 비지니스를 하는 거이 더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Bottom of the Pyramid’ 비지니스 모델은 인도 같은 나라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장 큰 성장엔진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세계사회포럼 (WSF, World Social Forum)
매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 맞서 같은 기간 동안 열리는 전세계 사회운동가들의 포럼이다. 세계화를 표방하는 세계경제포럼에 맞서 반세계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2001년 1월, 처음으로 브라질 리우그란데두술주(州)의 포르투알레그레에서 개최됐으며 세계화가 가장 부진한 지역에서 상징적으로 열리고 있다.
세계화에 반대하는 정치인, 시민운동가, 노동운동가, 학자 등이 참가해 개발도상국의 부채 탕감, 아동학대 금지, 여성운동 활성화, 인종주의 청산, 유전자변형식품 금지, 민주주의 개혁, 농산물 수출 보조금제 폐지, 국제 투기자본 규제 등을 논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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