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여전히 사회는 다수의 남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그 다수의 남자들은 대부분 군대를 갔다왔을 터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이고..

결국 사회란 군대를 제대한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사람들은 여전히 군대식의 사고방식에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생활에 여지없이 드러난다.

무슨말을 할때나 일을 할 때 대화를 할 때
모든 곳에서 어렵지 않게 보고 듣고 느낄수 있다.

그러지 않을려고 항상 노력은 할지라도 나역시 가끔 그럼을 부정할 수는 없다.

반면에..
저 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럴까.
그 사람들은 군대도 가지 않았을 뿐더러
외국물을 많이 먹었을거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 두 집단의 괴리는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가..
위에서 하는 일은 밑에서 이해할 수 없으며
밑에서 하는 일을 위에서 이해될 수 없다.

단지 군대라는 변수만이 모든것을 가늠하는 열쇠가 되지는 않겠지만
분명 큰 이펙트를 주는 요인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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