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기담집 (원제 東京奇譚集) (2005)

도쿄 기담집도쿄 기담집6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문학사상사

차례

우연한 여행자

하나레이 만

어디에서든 그거이 발견될 것 같은 장소에서

날마다 이동하는 신장처럼 생긴 돌

시나가와 원숭이

p.224 시나가와 원중이 中

“질투의 감정이라는 것은 현실적인, 객관적인 조건 같은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해 혜택 받은 입장이니까 다른 누군가를 질투하지 않는다든가, 혜택 받지 못했기 때문에 질투를 한다든가, 그런 건 아니라는 거예요. 그건 몸에 생기는 종양처럼,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제멋대로 생겨나서, 이유 같은 것과는 상관없이 자꾸만 넓게 퍼져나가요. 알고 있어도 막을 수 없는 거죠. 행복한 사람에게는 종양이 생기지 않는다든가, 불행한 사람에게는 종양이 생기기 쉽다든가, 그런 일은 없잖아요. 그것과 마찬가지예요.”

http://trimir.tistory.com2009-04-12T00:18:030.3610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