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4.

뭐.. 일단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놔두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정말 일이 많았구나.

금요일, 토요일 연속으로 집들이에.
– 금요일: 와인이라고 먹은건 38도짜리. 대체 왜 독일놈들은 이런걸 와인이라고 붙여 파는걸까.
– 토요일: 위스키에 달콤한 쥬스는 전혀 술같지 않은.. 맛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맥주맛 음료인 맥콜이었던가? 여튼 그런거다.
끝이 보이지 않는 영화 작업.
프로젝트라도 많이 줄여놨으니 다행이랄까.

두번째 모임인 미디어 아트에 처음으로 참석.
꽤 (나에게는) 유명한 사람들이라 막상 대하니 역시나 느낌이 다르다.
역시 외모에서 오는 포스가 느껴지는 사람들은 분명 따로 있다.
그 사람들이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는 즐거웠고.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것에 뿌듯하달까. 뭐 그런느낌.

방도 조금 정리하고, 쌓이고만 있는 책도 읽어야 한다.
다음달이 되면, 나아지겠지라고… 매달 생각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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